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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지난 24일 방탄소년단 지민이 팬들에게 선물로 발표한 자작곡 ‘크리스마스 러브(Christmas love)’의 한국어 가사가 해외 팬들에게 큰 이슈를 일으켰다.
화제의 가사는 ‘소복소복’이라는 말로, 해외 팬들은 한글에만 있는 '소복소복이 무슨 뜻인지 너무 궁금하다','영어에는 이런 말이 없다','발음이 너무 귀엽다'등의 궁금하다는 반응들을 쏟아냈다.
이에 한국의 아미(ARMY) 팬들은 ‘소복소복'(falling falling, soboksobok)은 커다란 눈송이가 아주 온화하게 아름다운 눈 침대를 만들며 바닥에 내려 앉는 것을 묘사하는 단어’라고 자세히 설명했지만, 한글 고유의 표현을 영어로 온전히 그 의미를 전달하는데는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소복소복’을 영어로 표현하면 ‘falling falling’으로 번역돼, 해외 팬들은 한국어의 다양한 표현력에 비해 영어의 표현이 제한적이라는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한국어는 풍부하고 감성적인 언어','소복소복과 사랑에 빠졌다','소복소복을 대체할 영어 단어가 없다는 것이 너무 아쉬워','지민과 방탄소년단의 말과 가사를 온전히 이해하고 싶어서 한국어를 배우고 싶다','한국인들이 너무 부럽다'등 아쉬움을 토로하는 글이 온라인 댓글을 장식했다.
한국어와 한글은 사물의 외형과 느낌을 섬세하게 표현할 수 있는 세계고유의 훌륭한 언어와 문자다.
방탄소년단 지민은 글로벌한 인기를 바탕으로 한국어의 우수함과 고유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널리 알리며 한국을 빛내고 있다.
한편 지민의 어릴적 추억을 담은 따뜻한 감성의 자작곡 '크리스마스 러브'는 사운드클라우드 역대 최다 스트리밍 세계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약속' 이후 약 2년 만에 발표한 곡으로, 특히 감성적이고 섬세한 지민의 보컬과 동화같은 노랫말, 대중적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크리스마스 러브'가 공개되자 키워드 'Park Jimin' 'Jiminie' 'ChrismasLove' 'ChrismasLovebyJimin' '노래선물' '지민아고마워사랑해' 등 월드와이드 8개, 미국 9개, 한국11개를 비롯해 무려 총 40개 키워드, 160만의 언급량으로 각국 실시간 트렌드에 올라 뜨거운 세계적 관심을 입증했다.
또 한국1위, 미국1위, 전세계 실시간 트렌드 1위를 점령하며 총 45개국 1위로 영국, 캐나다, 호주, 이탈리아, 브라질, 러시아, 인도 등 세계 각국에 지민의 새 노래에 대한 폭발적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트위터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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