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갤 가돗이 ‘원더우먼 1984’에 남편과 두 딸이 출연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케빈 맥카시TV와 인터뷰에서 “영화에 남편과 두 딸이 등장한다”고 밝혔다.
갤 가돗은 이스라엘의 부동산 재벌 야론 베르사노와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키우고 있다. 갤 가돗 가족은 극중에서 눈이 내리는 크리스마스 장면에 등장한다. 회전목마를 타는 장면, 소녀가 눈뭉치를 던져 다이애나(갤 가돗)를 맞히는 모습 등에서 가족이 출연했다.
갤 가돗은 “기본적으로 처음 봤을 때, 크리스마스 장면은 사랑스러웠다”면서 “지금은 단지 귀여워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원더우먼 1984’는 놀라움으로 가득한 새로운 시대인 1984년을 배경으로 새로운 적과 만난 원더우먼(갤 가돗·다이애나 역)의 새로운 활약을 그린다.
슈퍼 히어로 영화로서의 스펙터클한 액션과 더불어 인류에 대한 믿음과 정의로움으로 가득한 원더우먼 캐릭터 특징처럼 올바른 힘과 용기에 대한 긍정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세상이 기다리고 원하는 진정한 영웅의 모습을 보여준다. 로맨스와 인류애 넘치는 슈퍼 히어로 영화로서 국내외에서 '지금 당장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아름다운 영화'라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원더우먼 1984'는 원더우먼의 황금 수트인 골든 아머를 비롯해 투명 제투기 등 새로운 아이템으로 무장, 전편을 능가하는 스펙터클한 액션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안겼다. 연출자 패티 젠킨스 감독이 "액션의 목표치를 최대한 높게 잡았다"라고 밝혔던 만큼, 우아하면서도 파워풀한 원더우먼만의 액션 스타일을 완성해냈다.
이 영화는 개봉 첫 주 북미 2,100개 극장에서 1,67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 거둔 성과다. 한국에서도 누적 32만 관객을 동원했다.
‘원더우먼 1984’는 지난 주말 해외에서 1,94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이로써 현재까지 모두 8,500만 달러(약 934억)의 수익을 올렸다.
워너브러더스는 2편의 흥행에 힘입어 3편 제작을 확정했다. 패티 젠킨스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는다. 앞서 1편과 2편이 과거를 다뤘다면, 3편은 동시대의 이야기를 담을 전망이다.
[사진 = AFP/BB NEWS, 트위터 캡처, 갤 가돗 인스타]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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