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펜트하우스' 속 엄기준의 두 번의 불륜으로 김소연·유진·이지아의 대립이 본격적으로 예고됐다. 이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 역시 한층 높아졌다.
2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 18회에서 오윤희(유진)는 주단태(엄기준)에게 다가가며 자신의 욕망을 점차 실현시켜나갔다.
주단태 역시 이전과 달리 오윤희는 펜트하우스 주민이자 회사 동료, 여자로 바라보기 시작하면서 두 사람 사이의 미묘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앞서 주단태는 아내 심수련(이지아)를 두고 천서진(김소연)과 불륜 관계를 이어가고 있었다. 오윤희는 천서진에게 점차 질려가는 주단태의 심리를 이용해 다가갔고, 주단태와 키스까지 하며 마음을 확인했다.
특히 오윤희는 자신이 수련의 딸 민설아(조수민)를 죽인 범인인 것을 알고는 더욱 죄책감없이 자신의 욕망을 펼쳐나가고 있는 상황. 주단태 또한 심수련이 믿고 의지하는 오윤희는 통해 주변을 조사하려고 이용하려고 있는 만큼, 뜻이 맞는 두 사람은 서로에게 새로운 조력자이자 불륜 관계가 됐다.
시청자들 역시 예상치 못한 전개에 당황하면서도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초반 주단태는 가난한 오윤희를 괴롭히고 혐오하는 모습을 보였던 만큼, 두 사람이 새로운 불륜관계가 될 것이라고는 예상치 못했다.
또한 오윤희가 민설아를 죽인 진범이라는 역대급 반전이 드러난지 일주일만에 또 다시 주단태의 두 번째 불륜 상태가 된다는 자극적인 전개는 막장 드라마에 익숙해진 시청자들에게도 놀라운 상황이 됐다. 이에 배우 엄기준 역시 '펜트하우스'를 통해 역대급 불륜남으로 등극했으며, 여자 주인공 3인방의 남자로 스토리의 중심에 서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펜트하우스'는 종영까지 3회를 남기고 있다. 이후 금토극으로 편성, 오는 2월 다시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시즌1이 후반부를 달릴수록 반전과 강렬한 전개를 펼치고 있는 만큼, 시즌2와 3로 보여줄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사진 = SBS 방송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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