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제작진 단순 실수 or 중요복선? 유진, XY 염색체 표기에 추측난무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펜트하우스' 속 유진의 DNA 검사지에 XY 염색체 표시를 두고 시청자들의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9일 방송된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심수련(이지아)은 오윤희(유진)에게 자신의 딸 민설아(조수민) 살인의 진범이 맞지 않냐고 추긍했다.

오윤희는 그동안 심수련 앞에서 자신의 범행을 숨기고 있었고, 갑작스러운 추긍에 당황하면서도 뻔뻔하게 발뺌했다.

하지만 오윤희는 "딸 부검을 하면서 여러 사람의 DNA가 나왔고 그 중 한 사람만이 펜트하우스 사람이 아니라고 하더라"라며 "그 때문에 조사가 더 늦어졌다. 바로 오윤희 네 DNA다"라고 했다.

이어 심수련은 민설아의 부검 결과에 담긴 DNA를 오윤희의 것이라며 내밀었다. 그 과정에서 검사지에 내 성 염색체가 XY로 표기됐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남성은 XY염색체를, 여성은 XX염색체를 보이는 것을 바탕으로, 오윤희의 성별이 남자냐는 의혹부터 트렌스젠더설, 다른 진범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냐는 것까지 다양한 추측들이 더해졌다.

또한 한편으로는 제작진의 단순한 실수가 아니냐는 의심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펜트하우스'는 매 회차마다 놀라운 반전과 빠른 이야기 전개, 시청자들이 예상치 못한 상황들이 펼쳐지고 있다. 이에 시청자들 역시 작은 단서하나도 놓치지 않고 깊게 몰입하며 이야기 전개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 = SBS 방송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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