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제주 윤욱재 기자] '선수단 여러분, 커피 드시고 힘내세요!'
SK의 스프링캠프가 열린 2일 제주 강창학야구장. 거센 바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훈련에 매진하던 SK 선수들에게 반가운 선물이 도착했다.
선물의 정체는 커피였다. 커피 100여개의 '수신자'는 SK 선수단 전원이었고 '발신자'는 신세계그룹이었다.
최근 SK 야구단을 인수한 신세계는 SK 선수단에게 각별한 애정을 쏟고 있다. SK의 스프링캠프 첫 날에는 신세계그룹 부사장급 임원 2명을 비롯해 관계자 4명이 제주도로 내려와 선수단에게 구단 인수 배경을 밝히고 아낌 없는 투자와 선수단 복지 향상을 약속하기도 했다.
이것도 모자라 스프링캠프 둘째 날에는 선수단 전원에게 커피 선물을 안기는 정성을 보였다. 곧 '식구'가 될 사람들에게 아낌 없는 지원을 하겠다는 뜻으로 해석해도 좋을 것 같다.
SK 선수단은 지난 1일부터 제주도에서 스프링캠프를 실시하고 있다. 첫 날에는 우천으로 인해 실내 훈련을 진행했으며 2일부터 본격적인 훈련의 스타트를 끊었다.
[SK 선수단 앞으로 배달된 커피 선물. 보낸 이는 신세계그룹이다. 사진 = 제주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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