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전주원호의 도쿄올림픽 상대 국가가 결정됐다.
FIBA는 2일(이하 한국시각) 스위스 제네바에서 도쿄올림픽 남녀농구 조추첨을 실시했다. 세계랭킹 19위의 한국 여자농구는 2008년 베이징 대회에 이어 13년만에 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따냈다. 조추첨 결과 스페인, 캐나다, 세르비아와 A조에 속했다.
도쿄올림픽 남녀농구는 12개국이 A~C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뒤 조 1~2위 국가, 3위 국가들 중 성적이 좋은 2개 국가가 8강 토너먼트를 통해 최종순위를 가린다. FIBA는 세계랭킹과 대륙별 안배를 통해 포트 1~4를 결정했다.
한국은 포트4에 포함되면서 중국, 일본을 피했고, 세르비아와 한 조에 묶이게 됐다. 그리고 이날 조추첨을 통해 스페인, 캐나다와도 경기를 치르게 됐다. 아직 구체적인 경기 스케줄은 나오지 않았다.
한국 여자농구대표팀의 사령탑은 우리은행 전주원 코치다. 역대 올림픽 구기종목 최초의 국내 여성 감독이다. 코치는 삼성생명 이미선 코치가 맡는다. 두 사람은 지난해 2월 이문규 전 감독이 물러난 뒤 공개모집과 면접을 통해 최종 선임됐다.
한편, 도쿄올림픽 여자농구 B조는 미국, 프랑스, 일본, 나이지리아, C조는 호주, 벨기에, 중국, 푸에르토리코로 구성됐다.
[전주원 감독과 이미선 코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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