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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래퍼 칠린호미가 심리적 불안 증세로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는다.
소속사 그루블린은 3일 마이데일리에 "칠린호미가 2일 병원을 방문해 상담을 받았으며, 계속해서 치료를 받을 계획이다. 또한 향후 집중 치료를 받기 위해 입원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그루블린은 소속 아티스트의 심신의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그간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칠린호미는 최근 새벽에 진행한 SNS 라이브 방송에서 동료 래퍼인 고(故) 아이언을 두고 네티즌과 거친 설전을 벌였다. 이후 SNS에 "그만하고 싶다. 너무 힘들다. 눈치 보면서 왜 내가 이렇게 살지"라며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표현을 적어 팬들을 걱정을 샀다.
칠린호미는 지난해 12월 케이블채널 엠넷 '쇼미더머니9'에도 출연했으나 본선 무대를 앞두고 우울증과 공황장애 등을 이유로 자진 하차한 바 있다.
소속사 측은 지난달 28일 칠린호미의 상태와 관련해 "공황장애와 불안증세가 점차 더 심해지고 있어 병원을 다니며 처방받은 약들을 꾸준히 복용하고 있다. 아직은 여러 상황들이 스스로 감당하기 힘들고 어려워져, 최근 심리적으로 더욱 극심해진 불안 증세를 호소했다"며 "칠린호미 외 소속 아티스트의 정서적인 보호를 위하여 무분별한 악플과 비난, 루머 유포 등에 강경대응 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사진 = 칠린호미 인스타그램]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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