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5개' 오리온 한호빈 "3점슛. 노력보다 멘탈 문제가 컸다"[MD인터뷰]

[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노력보다 멘탈 문제가 컸다."

오리온 한호빈이 3일 LG와의 홈 경기서 3점슛 5개 포함 17점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LG 지역방어를 완벽하게 무너뜨린 주인공이었다. 디드릭 로슨이 좋은 찬스를 많이 만들어줬고, 한호빈의 마무리 능력도 좋았다.

한호빈은 "초반에 안일하게 경기를 했다. 로슨이 굉장히 잘해줬다. 덕분에 후반에 쉽게 이긴 것 같다. 시즌 FA인데 동기부여가 안 되는 건 아니다. 몸 관리도 하고, 더 자신 있게 하려고 노력 한다"라고 했다.

데뷔 초반만 해도 외곽슛이 약점으로 지적 받았다. 그러나 최근 3점슛 성공률이 괜찮다. 한호빈은 "노력보다 멘탈 문제가 컸다. 찬스가 나도 자신 있게 못 던졌다. 정신적으로 자신 있게 하자는 생각이다. 그러면서 잘 들어가고 있다"라고 했다.

끝으로 한호빈은 "연차가 쌓이면서 여유가 생긴다. 이대성 형과 같이 뛰면 대성이 형에게 수비수가 몰린다. 그러면 내가 공격을 하기가 수월해진다"라고 했다.

[한호빈. 사진 = 고양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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