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풀타임' 토트넘, 첼시에 0-1 패배…리그 3연패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손흥민이 풀타임 활약한 토트넘이 고전 끝에 첼시에 패했다.

토트넘은 5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에서 0-1로 졌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첼시전 패배로 9승6무6패(승점 33점)를 기록해 리그 8위로 하락했다. 토트넘은 2경기 연속 무득점과 함께 3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첼시는 토트넘을 꺾고 10승6무6패(승점 36점)를 기록해 리그 6위로 올라섰다.

토트넘은 첼시를 상대로 비니시우스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손흥민과 베르바인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은돔벨레, 호이비에르, 시소코는 중원을 구성했고 데이비스, 다이어, 알더베이럴트, 오리에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요리스가 지켰다.

첼시는 베르너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마운트와 오도이가 공격을 이끌었다. 코바치치와 조르지뉴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알론소와 제임스는 측면에서 활약했다. 뤼디거, 티아고 실바, 아즈필리쿠에타는 수비를 맡았고 골키퍼는 멘디가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첼시는 전반 24분 조르지뉴가 페널티킥 선제골을 터트렸다. 페널티지역을 돌파하던 첼시의 베르너가 토트넘 수비수 다이어의 태클에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조르지뉴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득점없이 마친 토트넘은 후반 24분 은돔벨레와 베르바인 대신 모우라와 라멜라를 투입해 공격 변화를 노렸다. 첼시를 상대로 슈팅 시도조차 어려움을 겪은 토트넘은 후반 33분 라멜라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멘디의 손끝에 걸렸다. 토트넘은 후반전 추가시간 손흥민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토트넘은 첼시를 상대로 유효슈팅 2개에 그친 끝에 결국 득점에 실패했고 첼시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첼시전에서 풀타임 활약한 손흥민.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