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유연투명전극을 생산하고 있는 엠에스웨이㈜ (대표 이민수)가 해외 선진기술을 보유한 회사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엠에스웨이 관계자는 "유기태양전지 분야에서 전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독일의 H사가 최근 엠에스웨이의 투명전극을 자신들의 제품에 적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낮은 저항, 유연성 등 여러 가지 사양을 종합 검토한 결과 H사의 유기태양전지에 적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여 엠에스웨이에 다양한 크기의 샘플을 요청한 상태"라고 전했다.
독일 H사는 국내 모 전자회사 본사 사업장에 유기태양전지를 직접 시공한 것을 비롯, 스페인, 프랑스, 일본 등 전세계 여러 지역의 다양한 기후 환경 속에서도 원활하게 작동하는 유기태양전지를 제공한 바 있다.
업체에 따르면, 통상적으로 업체에서 대량생산을 할 경우 킬로미터 단위로 롤 샘플을 주문하기 때문에, 이 정도 샘플 주문량은 양산 주문과 맞먹는 수준이다. 그리고 그에 부응할 수 있을만큼 엠에스웨이의 대량 생산기술이 양산에 모자람이 없다는 평이다.
또 관계자는 "OLED 증착관련 사업을 하고 있는 독일의 A사도 OLED 조명용으로 엠에스웨이의 전극을 요청하고 있다"라며 "A사는 차세대 조명의 대안으로 OLED 조명을 고려하고 있으며, 본인들이 오랫동안 사업을 벌여온 OLED 사업과 연관성이 높아서 사업 진척이 수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OLED 조명은 기존의 백열등이나 형광등, 또는 LED 조명과 달리 하나의 발광점이 아닌 전체 면이 빛을 내는 면조명이고, 자연광에 가장 가까운 빛을 만들어낸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눈에 해로운 청색광을 내지 않아서 서울대학교 도서관에 독서용 스탠드로 공급되어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엠에스웨이는 지난 2016년에 광주과학기술원으로부터 투명전극 특허를 이전받아 폭 1미터 이상의 대면적 롤투롤 양산화에 힘써왔으며, 2022년 기술특례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독일 회사와 논의 중인 박막 유기태양전지용 투명전극도 광주과학기술원 차세대에너지연구소(소장 이광희 특훈교수)와 엠에스웨이의 산학연구센터(GIST-MSWAY Industry-Academy Cooperation Center; GMC)에서 협업한 결과다.
천주영 기자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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