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홍명보 감독이 데뷔전을 치른 울산이 클럽월드컵 첫 경기에서 티그레스(멕시코)에 역전패를 당했다.
울산은 4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북중미 챔피언 티그레스와의 2020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첫 경기에서 1-2로 졌다. 울산은 티그레스를 상대로 김기희가 헤딩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이후 지냑에게 멀티골을 허용해 역전패를 당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첫 경기를 치른 울산은 티그레스에 패한 가운데 알 두하일(카타르)를 상대로 클럽 월드컵 5·6위 결정전을 치르게 됐다.
홍명보 감독은 티그레스전을 마친 후 "강팀을 상대로 우리 선수들이 아주 잘해줬다고 생각한다. 상대 공격을 막기 위해 수비적인 측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 같다. 선제골을 넣은 뒤 상대가 강하게 공격할때 라인을 내리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었다"며 "감독으로서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선수들은 거기에 잘 대응을 했다. 2골 모두 세트플레이에서 실점한 부분은 우리가 보완해 나가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티그레스전 준비 과정에 대해선 "상대는 멕시코의 강팀이었다. 긴 시간은 아니지만, 상대에 대해 준비를 철저히 했다. 준비했던 부분이 잘 맞아떨어졌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팀으로 참가해 첫 경기를 이기지 못해 아시아 팬들에게 죄송하다. 준비에 있어 부족한 부분이 있었지만 그래도 준비한 것들에 대해 우리 선수들은 오늘 100% 충분히 다 발휘했다고 생각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티그레스전 전술에 대해선 "상대 사이드 공격 움직임에 대해 준비 했고 초반에 대응을 잘했다. 후반전에는 티그레스가 준비한 대로 전술을 바꿨다. 첫 번째 실점 후 상대가 거칠게 나올 때 버텨내지 못한 것 외에는 특별히 힘들었던 부분은 없었다"고 전했다.
티그레스전을 통해 울산 데뷔전을 치른 이동준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어려운 경기를 펼쳤고 결과도 아쉽지만 남은 경기를 잘 준비해서 승리하고 돌아가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국가를 대표한다는 책임감으로 경기에 임했다.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했지만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못해 아쉽다"며 "티그레스가 멕시코의 강팀이란 것을 알고 있었다. 준비를 잘했고 전반전에 좋은 경기를 펼쳤지만 세트피스에서 실점한 것이 아쉽다. 실점 이후 경기가 어려워졌다"고 덧붙였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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