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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배우 임시완(33)이 음악 활동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임시완은 최근 종영한 종합편성채널 JTBC 수목드라마 '런 온'(극본 박시현 연출 이재훈)에서 앞만 보고 달려 나가는 단거리 육상 선수 기선겸 역을 맡아 열연했다.
임시완은 '런 온' 출연을 결정하며 3년 만에 로맨스 장르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그는 "로맨스를 의식해서 준비하기보다는 선겸의 캐릭터를 어떻게 보여줄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로맨스가 잘 보여질 거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촬영에 어려움을 겪는 요즘, 임시완 역시 "당연히 여러 어려움이 있었다"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장소 섭외부터 제작진들이 많이 고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상황 속 드라마 촬영을 무사히 끝낼 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이 크다"라고 전했다.
이어 "촬영하면서 의도치 않게 코로나 검사를 두 차례나 받게 됐다. 이 와중에 촬영 때문에 몸은 만들어야 해서 비대면으로 운동을 했다. 비록 완벽하게 만들진 못했지만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어떻게든 만든 몸이라 값진 근육이었다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임시완은 지난 2010년 그룹 제국의 아이들로 데뷔, 2012년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 출연하며 주목을 받았다. '런 온' OST 가창과 작사에도 참여한 임시완은 음악 활동에 대해 "음악 활동은 언제나 바라고 있다. 당장 가수 활동은 어렵지만 팬미팅을 통해 그런 갈증을 해소하는 것 같다. OST도 좋게 봐주셔서 앞으로도 꾸준히 음악 활동을 이어가려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배우로 변신해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는 임시완은 "14부에서 상상신이 있는데, '캔디' 패러디 장면이다. 중절모와 시가를 물고 안소니라는 캐릭터 연기를 했는데 굉장히 재미있었다. 기회가 된다면 그런 복장의 시대극도 도전해보고 싶다"라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2021년 임시완은 영화와 예능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그는 "조만간 tvN 예능 '바퀴 달린 집'으로 인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저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저 또한 기대가 된다. 어려운 시국에 조금이나마 시청자분들이 대리만족과 답답함을 해소하실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었으면 한다. 이 외에도 영화 '스마트폰' 촬영을 앞두고 있다. 올해도 열심히 작품 활동할 예정이니 많이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 = 플럼에이앤씨 제공]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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