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최지만(30)이 연봉조정에서 이겨 245만 달러(약 27억원)의 연봉을 받는다.
탬파베이 지역언론 ‘탬파베이 타임즈’는 6일(이하 한국시각) “최지만이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연봉조정에서 이겼다. 이에 따라 최지만은 2021년에 연봉 245만 달러를 받게 됐다”라고 보도했다. 탬파베이 역시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연봉조정 결과와 관련된 기사를 게재했다.
탬파베이가 연봉 185만 달러를 제안한 반면, 최지만은 245만 달러를 원했다. 최지만은 이에 따라 조정위원회를 거치게 됐고, 조정위원회는 지난 5일 최지만의 손을 들어줬다.
탬파베이는 지난달 최지만, 좌완투수 라이언 야브로를 제외한 모든 선수들과의 연봉 협상을 매듭지었다. 최지만은 조정위원회를 거쳐 원했던 연봉을 받게 됐고, 야브로와 관련된 조정위원회는 향후 열릴 예정이다. 야브로는 310만 달러의 연봉을 원하고 있는 반면, 탬파베이는 연봉 230만 달러를 고수하고 있다.
최지만은 최근 국내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연봉조정에 임한 심정을 전하기도 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역시 최지만의 인터뷰 소식을 다뤘다. 최지만은 “조금 피곤하지만, 선수로서 권리를 행사했다. 첫 경험이어서 긴장됐으나 흥미로운 일이었다. 내가 어필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소명했다”라고 말했다.
최지만이 원했던 연봉을 받게 된 반면, 이외의 선수들은 연봉조정에서 패했다. J.D. 데이비스(뉴욕 메츠), 앤서니 산탄데르(볼티모어)는 구단 제시액인 연봉 210만 달러를 받게 됐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