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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2경기 연속 무득점과 함께 3연패의 부진에 빠진 토트넘의 무리뉴 감독이 공격진의 장점을 살려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지난 5일(한국시간) 열린 첼시와의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에서 0-1로 패했다. 토트넘은 첼시를 상대로 유효슈팅 2개에 그치며 고전을 펼친 끝에 득점없이 패했다. 케인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토트넘은 첼시 수비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무리뉴 감독은 6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토트넘 공격진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을 제외한 다른 선수들은 득점을 하는 선수들이 아니다. 그 선수들은 한시즌에 8-10골을 넣는 선수들이 아니다"라며 "우리는 우리가 가진 것을 통해 경쟁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케인의 부상 공백에 대해선 "팀은 한 선수에게 의존할 수 없다. 다른 선수들이 나서야 한다"며 "세계에서 가장 큰 팀들도 특정 선수가 전력에서 이탈하게 되면 그리워하게 된다. 우리는 그런 상황을 많이 목격했다"고 전했다. 또한 "케인이 우리팀에서 매우 중요한 선수는 맞지만 다른 선수들이 나서야 한다. 비니시우스는 최선을 다해 싸웠고 골을 넣을 뻔했다"고 덧붙였다.
케인은 이르면 1주일 후 부상에서 복귀할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무리뉴 감독은 레길론과 로 셀소 등 부상 선수 복귀에 대해 "부상 선수 중 케인이 가장 먼저 복귀할 것 같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9년 만의 리그 3연패와 함께 리그 8위까지 순위가 하락했다. 토트넘은 오는 7일 웨스트브롬위치알비온(WBA)을 상대로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무리뉴 감독은 WBA전에 대해 "WBA전은 빅게임이다. 때때로 상위권 팀을 상대로 치르는 경기나 런던 더비가 아니더라도 빅게임이 되기도 한다"며 "WBA전은 승리가 필요하다. 상대는 생존을 위해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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