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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코미디언 엄영수(개명 전 엄용수, 68)가 미국 현지에서 재미교포 사업가와 세 번째 결혼식을 올린다.
엄영수는 6일 오후 1시(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한 교회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신부는 10세 연하 재미교포 의류 사업가로 알려졌다. 당초 1월로 예식을 예정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일주일 연기됐다.
이날 결혼식은 가족 및 가까운 지인들만 모여 진행될 예정이다. 목사인 예비 신부의 아들이 주례를 맡는다. 엄영수 부부는 결혼 후 한국에서 생활할 계획이다.
앞서 엄영수는 지난해 12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이름을 엄용수에서 엄영수로 바꿨고, 세 번째 웨딩마치를 준비 중인 사실을 알린 바 있다.
당시 엄영수는 "갑자기 미국에서 전화가 자꾸 왔다. 섭외 전화일 수도 있어 전화를 받았더니 팬이라고 했다. 자기가 남편이 돌아가셔서 3년 상을 치르는 동안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 속에 있었는데 엄용수 씨 코미디를 보는데 힐링이 됐다고 했다. 큰 도움을 받았다고 한번 만날 수 있냐고 했다. 찾아오겠다고 했다. 마침 일이 되려니까 제가 뉴욕에 공연이 있었다. 여기까지 오실 필요 없다고, 제가 공연이 있으니까 공연 갔다가 뵙겠다고 했다. 그래서 작년 9월에 그분을 뵈었다"고 예비 신부와의 첫 만남을 전했다.
엄영수는 "괜찮은 분이었다. 학식도 있으시고 교양도 있고 사업도 굉장히 오랫동안 하셨고. 무슨 말씀을 하셨냐면,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는 아픔은 겪어보지 않으면 모른다고 했다. 이번에 만약에 결혼을 하게 되면 자기가 신랑보다 먼저 죽을 테니까 신랑은 더 살고 편안히 계시다가 나중에 천천히 오시라고 했다. 그 말도 얼마나 예쁘냐"며 애정을 내비쳤다.
이어 "결혼할 마음이 그때 있는 게 아니었다. 한국에 일 년이면 한두 번씩 여행을 온다. 여행을 와서 골프를 치다 다리를 다쳤다. 그래서 두 달 이상 못 들어갔다. 두 달 동안 봤지 않나. 교류가 되고 얘기를 해보니까 너무 좋은 사람"이라고 결혼까지 골인하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또 엄영수는 "그분은 모든 걸 다 접고 엄영수의 와이프가 되고 싶다고 했다. 오로지 부인으로서 자기가 모든 걸 다 하겠다고 했다"며 결혼 후 한국에서 지낼 계획을 밝혔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MBC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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