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울산의 홍명보 감독이 알두하일(카타르)전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울산은 8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알두하일을 상대로 2020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5·6위전을 치른다. 울산은 지난 4일 열린 티그레스(멕시코)와의 대회 첫 경기에서 역전패를 당해 5·6위전을 치르게 됐다.
홍명보 감독은 알 두하일전을 앞두고 6일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첫 경기에서 발견한 팀 내 긍정적인 부분은 살리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겠다. 대회에 출전할 때 항상 목표를 가지고 참가한다. 첫 경기를 통해 여러 가지로 얻은 것이 많다고 생각한다. 현재 남은 마지막 퍼즐은 승리다. 남은 한 경기 꼭 승리해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홍명보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를 앞둔 소감은.
"한 경기 마쳤고 이틀 휴식 후 내일 경기가 열린다. 이틀 동안 회복하는 데 중점을 뒀고, 선수들이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회복됐다. 첫 경기에서 발견한 팀 내 긍정적인 부분은 살리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겠다. 대회에 출전할 때 항상 목표를 가지고 참가한다. 첫 경기를 통해 여러 가지로 얻은 것이 많다고 생각한다. 현재 남은 마지막 퍼즐은 승리다. 남은 한 경기 꼭 승리해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
-알두하일전 승부처와 힌터제어의 컨디션은.
"첫 경기에서 수비 조직력을 갖추면서 상대 배후공간이나 사이드로 침투하는 전술을 생각했다. 원활하게 되지는 않았지만 상대 공격 차단 후 카운트 어택을 하거나 전방 압박을 통해 상대에게 부담을 주는 전술은 잘 됐다고 생각한다. 남은 경기는 결과를 가져오기 위해 좀 더 공격적으로 나가야 한다. 미드필더 플레이에 집중해 볼을 소유하면서 공간을 지배하는 전략을 생각 중이다.
힌터제어의 컨디션은 현재 완벽하지 않다. 팀 합류 전 유럽에서 휴식 기간도 있었다. 팀 합류 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 아직 선수들과의 호흡이 완벽하지 않지만 이번 대회도 그렇고 한국에 돌아가서 좀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한다."
-그 동안 클럽월드컵에서 한국 클럽들의 성적이 좋지 못했는데.
"한국팀들이 클럽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 5위 결정전에 나서게 됐는데 마지막 한 경기 최선을 다해 5위를 차지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준비를 잘 하겠다. 상대팀은 강팀이고 좋은 선수들이 존재한다. 그 선수들을 잘 봉쇄하고 득점을 통해 승리하겠다."
-대회 기간 동안의 격리 시스템과 카타르월드컵 준비 상황에 대한 생각은.
"선수들은 계속 호텔에 머물고 있다. 호텔 측에서도 격리를 철저히 준비한 것 같다. 그리고 머무는 동안 친절히 대해줘서 감사한 마음을 느낀다. 내년에 카타르에서 월드컵이 열리는데 그때까지 코로나 상황이 좋아질지는 모르겠지만 카타르에서 지난 AFC 챔피언스리그 같은 큰 대회를 계속 유치하는 것은 내년 월드컵에 있어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 선수들이 버블 지역에서 벗어나지 못해 답답한 부분이 있지만, 방역 수칙 준수를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하는 부분이다. 이러한 부분이 월드컵에서 어떻게 작용 할지 지켜봐야 한다."
-알두하일은 개최국 이점이 있는데.
"모든 경기에 VAR 시스템이 적용된다. 우리가 이곳으로 원정을 왔다는 것 말고는 어드벤티지가 없다고 생각한다."
-티그레스전과 비교해 전술이나 선수 변화 가능성은.
"전술적인 부분은 정확하게 말씀드리기 어렵다. 선수기용에는 조금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울산의 젊은 선수들이 클럽월드컵에 출전하고 있는데.
"어린 선수들이 이런 큰 대회를 경험한다는 자체가 엄청나다. 한 선수 커리어의 시작이 클럽 월드컵이라면 그것보다 더 환상적인 일은 없을 거라 생각한다. 현재 울산 스쿼드에 젊은 선수가 많다. 이 선수들은 울산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다. 클럽 월드컵이라는 경험은 이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다. 팀 입장에서 성적을 내야 하기 때문에 모든 선수가 합류할 수 없었다. 젊은 선수들이 이러한 기회를 얻는 것만으로도 선수들에게 큰 행운이다. 이 기회를 앞으로 자기 발전을 위해서 쓴다면 그것은 울산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축구를 위한 좋은 일이라 생각하고 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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