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안양 김진성 기자] "수비에 기복이 있다."
현대모비스가 최근 4일간 3경기의 후유증을 극복했다. 7일 KGC전서 3쿼터 중반까지 15개의 실책을 범하는 등 내용이 좋지 않았다. 그러나 KGC 3-2 변형 지역방어에 3점포로 응수, 극적으로 뒤집기 승리를 거뒀다. 2위를 수성했다.
유재학 감독은 "이겨서 좋긴 한데 연속 세 경기 모두 전반에 부진하다 후반에 쫓아갔다. 전반에 외곽수비는 됐는데 뒤에서 헬프가 되지 않아 고전했다. 후반에 맥클린이 들어갈 때 수비를 열심히 해줬다. 득점은 안 되지만, 수비를 잘 해줘서 국내선수들에게도 도움이 된다. 외곽슛도 호조를 보였고, 상대 트랩에 대한 것도 적절히 패스로 잘 요리했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유 감독은 "3쿼터에 김민구의 연속득점으로 흐름이 넘어온 것 같다. 시즌 내내 돌아가면서 슬럼프가 온다. 이제 최진수 한 명 남았다. 공격에서 자리를 못 잡고 있다. 숀롱은 뒤에서 받쳐주는 수비를 4쿼터처럼 해주면 되는데 수비에 기복이 있다. 그래서 맥클린을 넣었다"라고 했다.
끝으로 유 감독은 "브레이크에 2~3번 선수들의 자신감을 올리고 컨디셔닝이 제일 중요하다. KGC 지역방어 공략이 후반에 잘 된 건 안에 들어간 공이 나와서 3점슛이 들어간 것이었는데 롱이 전반에 자기가 해결하려다 실책을 했다. KBL이 이렇다는 걸 아이라 클라크 코치가 계속 얘기해주는데 상대와 싸우느라고 고집을 피우는 것이다"라고 했다.
[유재학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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