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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양 김진성 기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현대모비스 장재석이 7일 KGC와의 홈 경기서 12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좋은 활약을 했다. KT와 오리온에서 뛰다 FA를 통해 이적한 첫 시즌. 연일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현대모비스에 큰 보탬이 된다.
장재석은 "사실 1쿼터 스타트는 최근 게임 중에 굉장히 좋았다. 리바운드와 수비를 열심히 하려고 했다. 2쿼터부터 지역방어와 트랩에 실수가 있었고 움직임이 안 좋았다. (김)영현이와 (전)준범이랑 벤치에서 분위기도 잡아준 것 같다"라고 했다.
활동량을 강조했다. 장재석은 "목요일에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가 있다. 더 좋은 경기를 해서 휴식기에 컨디션 조절을 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지금 수비는 잘 맞는데 성실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 활동량을 좀 더 많이 가져가면 전반에도 좋은 경기를 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모비스에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이)현민이 형도 너무 잘 뛴다. 리빌딩이라고 하는데 가끔 뛰면 우리가 제일 많을 때도 있다. KGC보다 활동량이 부족했는데 4쿼터에는 뒤처지는 모습이 아니었다. 많이 움직여서 찬스를 만들었다"라고 했다.
끝으로 장재석은 올 시즌 활약 비결에 대해 "감독님이 비 시즌에 다 해보라고 했다. 스크린만 걸고 수비만 하는 선수였는데 바깥에서 1대1도 해봤다. 사실 포스트 공격이 유리하다고 생각하고 자신 있는데 바깥에서 비 시즌에 연습을 해보니 오늘 같은 드라이브 인이 하나씩 나오는 것 같다 미들슛도 계속 쏴보라고 했다. 자유롭게 해주셨다. 그런 연습이 경기에 나오는 것 같다"라고 했다.
끝으로 장재석은 "불필요한 부분은 안 하는 게 맞다. 2쿼터에 미스했던 부분이 있었다. 감독님이 드리블을 치지 말고 빼주고 다시 공을 잡으라고 했는데 너무 자유롭게 해서 제가 잘못했다고 얘기했다"라고 했다.
[장재석.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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