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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양 김진성 기자] "좋은 외국선수를 잘 쓴다."
현대모비스 이현민이 7일 KGC와의 원정경기서 7점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 후반 날카로운 속공을 잘 이끌며 팀 역전승에 기여했다. 장재석, 버논 맥클린, 숀롱 등과의 2대2 등 연계플레이가 좋았다.
이현민은 "전반에 KGC가 압박해서 나올 것이라는 점을 알았는데 뭔가 서로 도망갔다고 해야 하나. 서로 도와서 해야 했는데 잘 안 됐다. 조금씩 도망 다니는 경향이 있었다. 저희끼리 얘기해서 같이 하자고 했다. 공 운반도 같이 했다. KGC 수비가 트랩만 잘 빠져나가면 찬스가 많은데 후반에 잘 됐다"라고 했다.
이현민은 현대모비스의 장점에 대해 "외국선수가 일단 좋다. 좋은 외국선수를 잘 쓰는 것 같다. 감독님이 국내선수들 능력을 잘 끌어올려주시는 것 같다. 프로 선수들 실력은 한 끗 차이다. 한 끗 낮은 선수들을 어느 정도 잘 하는 걸 극대화 시켜주는 것 같다 단점을 팀으로 보완해준다. 누가 와도 자기 능력을 잘 발휘하는 것 같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이현민은 "누구나 한 시즌을 치르면서 컨디션은 올라갔다 내려갔다 한다. 내려갈 때 얼마나 기간이 짧으냐가 좋은 선수로 가는 길이다. 감독님이 뭐라고 하는 것에 기 죽지 말아야 한다. 그걸 이겨내야 A급 선수가 된다"라고 했다.
유재학 감독은 최진수는 공격, 숀롱은 수비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이현민은 "진수가 오리온에서 운동을 안 하고 오다 모비스에서 훈련량도 많고, 그러면서 게임을 뛰는데 에이스를 막는다. 그러다 보면 공격까지 할 힘이 없다. 계속 훈련 하다 보면 체력도 올라오고 공격력도 좋아질 것 같다"라고 했다.
롱에 대해서는 "처음에 안 좋다가 중간에 되게 좋았다 그런데 체력이 많이 떨어지다 보니 또 안 좋다. 체력과 감정기복이 중요한 선수인 것 같다다. 공격이 돼야 수비도 하는 스타일이다. 좋아질 것이다"라고 했다.
[이현민.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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