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책임감을 갖고 농구를 한다."
신한은행 유승희가 7일 BNK와의 홈 경기서 3점슛 1개 포함 13점 4어시스트 2리바운드 1스틸 1블록으로 좋은 활약을 했다. 올스타 휴식기 이후 유승희의 오프 더 볼 무브가 상당히 좋아졌다. 김단비나 한채진의 도움을 받아 쉬운 득점을 많이 올렸다. 앞선에서 수비도 괜찮다.
유승희는 "농구하면서 이렇게 스트레스 받아본 적이 없다. (김)애나가 없을 때 가드라는 자리가 심적으로 부담이 됐다. 2년만에 복귀해 내 몸 하나 간수하기 힘든데 앞선에서 미스하면 어쩌나 싶었다. 애나가 돌아와서 다행이고 고맙다. 4번으로 가게 된 건 잠깐이고 (김)수연 언니의 몸이 올라고, 다음시즌에 (김)연희가 돌아오면 안 할 것이다.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했다.
오프 더 볼 무브가 좋은 것에 대해 유승희는 "구나단 코치님이 상대 수비에 대해 연구를 해준다. '이렇게 움직이면 찬스 난다'고 얘기를 해준다 팀에 (김)단비 언니라는 든든한 선수가 있다. (한)엄지나 (김)아름이나 나나 단비 언니가 있기 때문에 한 명을 버리고 가는 것이다. 움직이면 찬스가 난다. 아름이나 나는 막 뛰어들어가는데 단비 언니가 잘 준다. 엄지는 정말 잘 움직인다"라고 했다.
끝으로 유승희는 "개개인이 책임감을 갖고 농구를 하다 보니 시너지가 나는 것 같다. 내가 1번 을 안 보는 게 팀에 가장 큰 도움이 되지 않나 생각한다.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됐지만, 3위가 결정된 건 아니다. 플레이오프 상대에 대한 생각도 아직 없다. 기다리고 있다"라고 했다.
[유승희. 사진 = 인천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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