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DB가 또 다시 오리온을 잡았다.
원주 DB 프로미는 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5라운드 홈 경기서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를 74-72로 잡았다. 3연승했다. 14승24패로 9위를 지켰다. 오리온은 21승16패로 3위.
경기 내내 오리온의 근소한 리드였다. 두 팀 모두 슈팅 컨디션이 좋지 않아 저득점 양상으로 전개됐다. 오리온은 3쿼터에 새 외국선수 데빈 윌리엄스와 이대성이 15점을 합작하면서 약간의 격차를 뒀다.
그러나 DB도 만만치 않았다. 경기종료 3분22초전 두경민이 동점 3점포를 터트렸고, 김종규와 얀테 메이튼의 자유투로 3점 리드를 잡았다. 오리온도 1분38초전 한호빈의 3점슛으로 다시 균형을 이뤘다.
DB는 4라운드 맞대결처럼 또 다시 두경민이 끝냈다. 72-72 동점이던 경기종료 38초전 결승 득점을 올렸다. 오리온은 10초를 남기고 이대성이 실책을 범하면서 동점 기회를 놓쳤다. DB는 저스틴 녹스가 18점, 메이튼이 16점으로 가장 돋보였다. 두경민은 11점을 올렸다.
[두경민.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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