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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손흥민이 올 시즌 리그 13호골을 터트린 토트넘이 웨스트브롬위치알비온(WBA)에 완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7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에서 WBA에 2-0으로 이겼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가운데 후반 13분 추가골을 기록해 팀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손흥민은 속공 상황에서 모우라가 페널티지역 한복판으로 내준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지난달 6일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EFL컵 4강전 이후 한달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했다.
손흥민은 경기 후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선정하는 경기 최우수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1만 9638명이 참가한 팬투표에서 80.3%의 표를 획득하는 압도적인 지지와 함께 경기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손흥민에 이어 케인이 13.1%의 표를 획득했다.
유럽축구 통계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7.8점을 부여했다. 토트넘의 호이비에르는 양팀 최고 평점 8.4점을 기록했고 손흥민은 두번째로 평점이 높았다. 케인은 7.6점을 기록했다.
한편 토트넘은 손흥민의 맹활약과 함께 2경기 연속 무득점과 3연패의 부진에서 벗어났다. 토트넘은 10승6무6패(승점 36점)를 기록하며 리그 7위로 올라섰다.
[WBA전에서 골을 성공시킨 손흥민.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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