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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방송인 박은영이 지난 3일 득남했다.
9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박은영, 김형우 부부의 첫 아들 출산 현장이 공개됐다.
지난 방송에서 역아 엉또를 둔위교정술로 돌리는데 성공한 박은영은 지난 3일 새벽 갑작스런 진통을 느꼈다.
이에 박은영은 급한 마음을 안고 김형우와 산부인과로 출발했다. 이어 점점 심해지는 고통에 무통 주사를 맞았다.
하지만 무통 주사도 소용없는 극강의 고통. 이를 지켜보던 김형우는 "자연 분만 안 되겠어? 제왕 절개할래?"라고 물었고, 박은영은 "무통 주사 안 들면 자신이 없어..."라고 토로했다.
그러자 의사는 무통 주사를 재주입했고, 박은영은 안정을 찾았다. 그리고 엉또 자연 분만에 성공했다.
엉또를 품에 안은 박은영은 울컥한 것도 잠시. "배 속에 있었다니 너무 신기하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엉또에게 "엄마야..."라고 다정히 말했고, 김형우는 엉또의 탯줄을 잘랐다. 그리고 2,900g으로 건강히 태어난 엉또는 큰 목청으로 지상 입주 선언을 했다.
박은영은 또 "너무 신기해~ 이렇게 작은데 내 배 속에 있었다니"라며 감격한 모습을 보였고, 김형우는 "엉또야 우리 가족이다~"라며 첫 가족사진을 찍었다.
[사진 = TV조선 '아내의 맛'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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