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문소리가 영화 '세자매' 제작에 참여한 이유를 털어놨다.
10일 오전 방송된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에는 영화 '세자매'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이승원 감독과 주연 배우 문소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완벽한 척하는 둘째 미연으로 분한 문소리는 영화의 공동 제작자로 나서기도 했다. 그는 "제작이 어려워 보여서 측은지심이 들었다. 한국 영화계를 살리는 심정으로 같이 하게 됐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문소리는 "호불호가 분명한 영화다. 이 정도로 후벼파는 영화가 없어서 놀라는 관객도 있다. 가슴 속 깊이 헤집어놓고 카타르시스가 좋다는 좋은 평을 주는 분이 꽤 많다"라며 "집구석 이야기다. 특별하면 특별하다고 할 수 있고 평범하면 평범하다고 할 수 있다. 사건보다 감정이나 정서가 한 인간에게 얼마나 오랫동안 영향을 미칠 수 있나를 이야기한다"고 설명했다.
겉으로는 전혀 문제없어 보이는 가식덩어리, 소심덩어리, 골칫덩어리인 세 자매가 말할 수 없었던 기억의 매듭을 풀며 폭발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세자매'는 지난달 27일 개봉했다.
[사진 = TBS FM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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