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4라운드를 지배한 숀 롱(현대모비스)이 라운드 MVP를 차지했다.
KBL은 10일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라운드 MVP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숀 롱은 총 유효 투표수 87표 중 53표를 획득, 부산 KT의 에이스 허훈(9표)을 제치고 4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올 시즌에 외국선수가 라운드 MVP를 차지한 것은 숀 롱이 처음이었다.
숀 롱은 4라운드 9경기 평균 29분 41초를 소화했다. 이는 외국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출전시간이다. 또한 24.2득점 12.3리바운드로 활약하며 각각 1위에 올랐다. 3라운드 종료 당시 14승 13패 공동 5위에 머물렀던 현대모비스는 숀 롱을 앞세워 4라운드에 8승 1패,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숀 롱은 2018-2019시즌 6라운드 MVP 이대성에 이어 2시즌 만에 현대모비스 소속선수로 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숀 롱에게는 2021 FIBA 아시아컵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인 11일 창원 LG와의 홈경기에 앞서 기념 트로피,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숀 롱. 사진 = KBL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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