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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쓰리박 : 두 번째 심장' 노승욱 PD가 기획 의도를 밝혔다.
10일 오후 MBC 새 예능 프로그램 '쓰리박 : 두 번째 심장'(이하 '쓰리박') 제작발표회가 유튜브 MBC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행사에는 박세리, 박지성과 연출을 맡은 노승욱, 이민지 PD가 참석했다. 로스앤젤레스에 머물고 있는 박찬호는 화상으로 연결했다.
이날 노 PD는 "코로나19가 터지면서 IMF급 위기가 찾아왔다. 시청자 여러분에게 웃음을 전할 책임을 느꼈다. '쓰리박'은 누군가의 성공 스토리가 아니다. 고난을 이겨내는 순간 주는 환희가 결말이 될 거다. 세 분의 조합은 방송계의 숙원 사업이었다. '영구 까방권'인 세 분을 모신 것은 꿈이었다. 이 자리를 빌어 MBC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세 분을 만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일정이 많아서 바쁘셨는데 마침 한국에 계신 시간이 있었다. TV에서 뵌 모습만 생각했는데 레전드의 포스가 어마어마했다. 첫인사만으로 오금이 저렸다. 무서웠다. 알고보니 내가 어색하고 쑥스러워서 그랬다. 실제로는 스윗 그 자체다"라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으로 먼 타국에서 대한민국으로 희망과 용기를 전했던 영원한 레전드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이 풀어가는 특급 프로젝트 '쓰리박 : 두 번째 심장'은 오는 14일 오후 8시 55분 MBC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 = MBC 제공]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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