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의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가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였다.
한 네티즌은 10일 오전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현역으로 뛰고 있는 여자 배구선수로부터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 네티즌은 "이들에게 학교폭력을 당한 피해자는 총 4명"이라면서 "10년이 지난 일이라 잊고 살까 생각도 해봤지만 자신을 돌아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용기 내서 글을 쓴다.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가해자들로 인해 트라우마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고 전해 충격을 더했다.
특히 가해자로부터 당한 여러 사례를 열거했는데 "칼을 가져와 협박했다", "냄새난다고 옆에 오지 말라고 했다", "본인들만 가해자가 되기 싫어 피해자들에 나쁜 행동을 시켰다" 등의 충격적인 내용이 담겨있다.
이 네티즌은 폭로글을 올린 후 "가해자 측에서 직접 사과하겠다고 했다"는 추가 내용도 전하면서 사건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가해자로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를 지목하고 있으며 흥국생명 구단은 "현재 입장 정리 중이다. 곧 구단 공식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학폭 논란에 휩싸인 이재영(왼쪽)-이다영 쌍둥이 자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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