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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FA컵 16강에서 스완지시티에 완승을 거뒀다.
맨시티는 11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스완지에서 열린 2020-21시즌 FA컵 16강에서 스완지시티에 3-1로 이겼다. 맨시티는 이날 승리로 잉글랜드 1부리그팀 최초의 공식전 15연승을 기록했다. 맨시티는 지난 1891-92시즌 프레스턴과 1987-88시즌 아스날이 기록했던 공식전 14연승 기록을 경신했다.
맨시티는 스완지시티를 상대로 제주스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스털링과 페란 토레스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베르나르도 실바, 로드리, 권도간은 중원을 구성했고 멘디, 라포르테, 가르시아, 워커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스테펜이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맨시티는 전반 30분 워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워커가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에서 낮게 올린 크로스를 그대로 스완지시티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맨시티는 후반 2분 스털링이 추가골을 기록했다. 로드리의 패스와 함께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한 스털링이 오른발로 낮게 때린 슈팅은 스완시지티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이후 맨시티는 후반 5분 제주스가 팀의 3번째 골을 터트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제주스는 베르나르도 실바의 헤딩 패스를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한차례 볼 트래핑 후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스완지시티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스완지시티는 후반 32분 휘태커가 페널티지역에서 왼발 슈팅으로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고 맨시티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한편 레스터시티는 이헤나초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브라이튼 호브&알비온을 1-0으로 꺾고 FA컵 8강에 합류했다. 프리미어리그 최하위 셰필드 유나이티드는 챔피언십(2부리그)의 브리스톨 시티에 1-0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진출했다.
[스완지시티를 꺾고 공식전 15연승을 달성한 맨체스터 시티.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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