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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류현진을 보완할 2선발이 필요하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2020~2021년 오프시즌에 바쁘게 움직였다. 조지 스프링어와 마커스 세미엔으로 내, 외야를 확실하게 보강했다. 마운드의 경우 로비 레이, 타일러 챗우드, 스티븐 마츠, 커비 예이츠를 새롭게 영입했다.
타선에 비해 마운드에 굵직한 보강은 없었다. 에이스 류현진을 뒷받침할 강력한 2선발이 없는 건 토론토의 여전한 아킬레스건이다. 블리처리포트는 11일(이하 한국시각) 토론토의 2선발 영입을 주장했고, 팬사이디드의 제이스저널도 이날 토론토의 "오프시즌 강력한 마무리"를 주문했다.
제이스저널은 "스프링어와 세미엔의 합류로 토론토의 공격은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두려운 수준이다. 하지만, 선발로테이션은 여전히 아쉬움으로 남아있다. 항상 험난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의 혹독한 경기에 대한 준비를 전혀 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제이스저널은 "이상적으로, 토론토는 FA 제임스 팩스턴과 같은 류현진을 보완할 2선발이 필요하다. 그리고 로어크나 마츠를 밀어낼 수 있는 선발진 중간을 책임질 투수가 필요하다. 팩스턴, 타이후안 워커, 제이크 오도리지 중 두 명과 계약할 필요가 있다"라고 했다.
단순히 류현진과 짝을 이룰 강력한 2선발 뿐 아니라 선발진 중간을 강력하게 할 선발투수가 더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그래야 강력한 오프시즌 마무리가 가능하다고 본다. 제이스저널은 "스프링 트레이닝이 2주 남았고, FA 최대어 트레버 바우어(LA 다저스)가 시장에서 떠났기 때문에 남은 FA 투수들이 동기부여가 돼야 한다. 로스 앳킨스 단장은 멋진 활을 쏴야 한다"라고 했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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