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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방송인 함소원이 SNS 활동을 이어가는 것에 대해 솔직히 고백했다.
12일 함소원은 개인 인스타그램에 "#세상을 받아들이는 자세 #마음가짐 2021년 더더더 불태워보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네티즌과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함소원에게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보낸 네티즌은 "소원씨 정말 궁금해서 여쭤요"라고 운을 떼며 "돈도 있을 만큼 있고 인생을 남들보다 더 풍요롭게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왜 인스타로 자신의 사생활을 드러내고 또 상처받고 그러나요?"라고 질문했다.
그러면서 "무엇 때문에 무엇을 위해 그러는지 정말 궁금하다. 정말 궁금해서 물어본다. 팬들과의 소통이 내 인생에 영향을 끼치는데? 나라면 안 한다. 남한테 보여지는 인생은 내가 아니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에 함소원은 "진정한 함소원을 아직 모르고 하는 얘기"라면서 "연예인이 딱 그만큼만 칭찬받을 만큼만 매니지먼트와 상의해 사생활 노출을 한다. 욕먹기 싫어서. 그거 나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밝혔다.
동시에 함소원은 "팬들에게 자라는 혜정이도 보여드리고 가공되지 않은 활어 같이 살아있는 생동감의 함소원을 보여드리고 싶다. 그것을 안해도 충분히 먹고 살 수 있지만 그 사소한 함소원을 불러주심에 함소원을 기억해 주심에 감사하여.. 욕먹기 싫어서 숨기고 숨고. 그것이야말로 진정 내가 아니다"라고 소신 발언을 이어갔다.
끝으로 매 순간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하며 "난 죽기 직전까지 함소원 인생 전부를 활활 불태웠다 할 정도로 혜정이 엄마로서 부모님의 딸로서 남편의 아내로서 연예인 함소원으로서 기부하는 아줌마로서 1분 1초를 소중하게 잘 살아내고 여러분께 알려드리고 싶다"고 강조, "1분 1초도 소중하게 쓰다가 눈 감을 때 ‘와 이젠 좀 쉬어야겠다’하고 죽고 싶다. 이것이 진정한 저 함소원이다"라고 덧붙였다.
▲ 이하 함소원 인스타그램 글 전문
진정한 함소원을 아직 모르고 하는 얘기다. 나는 하고 싶은 일 하나를 이루기 위해 죽을 만큼 힘든 만가지 일을 참고 버티는 사람이다. 연예인이 딱 그만큼만 칭찬받을 만큼만 매니지먼트와 상의해 사생활 노출을 한다. 욕먹기 싫어서. 그거 나 아니다.
팬들에게 자라는 혜정이도 보여드리고 가공되지 않은 활어 같이 살아있는 생동감의 함소원을 보여드리고 싶다. 그것을 안해도 충분히 먹고 살 수 있지만 그 사소한 함소원을 불러주심에 함소원을 기억해 주심에 감사하여.. 욕먹기 싫어서 숨기고 숨고. 그것이야말로 진정 내가 아니다
난 죽기 직전까지 함소원 인생 전부를 활활 불태웠다 할 정도로 혜정이 엄마로서 부모님의 딸로서 남편의 아내로서 연예인 함소원으로서 기부하는 아줌마로서 1분 1초를 소중하게 잘 살아내고 여러분께 알려드리고 싶다
세상에 살아있다는 것은 축복이다. 하늘에서 우리에게 시간이라는 선물을 줬다. 그 시간에 우리는 1분1초도 주어짐에 감사하여 이 시간을 열심히 살아내는 것이 내가 세상을 받아들이는 자세다. 1분 1초도 소중하게 쓰다가 눈 감을 때 ‘와 이젠 좀 쉬어야겠다’하고 죽고 싶다. 이것이 진정한 저 함소원이다.
[사진 = 함소원 인스타그램]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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