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손흥민이 풀타임 활약한 토트넘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 고전 끝에 패했다.
토트넘은 1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에서 0-3으로 졌다. 토트넘은 전반전 동안 유효슈팅을 기록하지 못하는 등 고전 끝에 완패를 당했고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승4패의 부진을 이어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의 맨시티전 활약에 평점 6점을 부여했다. 케인은 스카이스포츠 평점에서 팀내 최고 평점 7점을 기록했다. 또한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전에서 페널티킥 유도와 함께 멀티골을 기록한 권도간에게 양팀 최고 평점 9점을 부여했다.
토트넘은 맨시티전 패배로 10승6무7패(승점 36점)의 성적과 함께 리그 9위로 하락했다. 선두 맨시티는 16승5무2패(승점 53점)를 기록하며 공식전 16연승과 함께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토트넘은 지난 11일 열린 에버튼과의 FA컵 16강전에서 연장 승부를 펼친 후 3일 만에 맨시티전을 치렀다. 강행군을 앞둔 토트넘은 오는 19일 볼프스베르크(오스트리아)를 상대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원정 경기를 치른 후에도 2-3일 간격으로 3경기를 더 치러야 한다.
1주일 동안 2패를 기록한 토트넘의 무리뉴 감독은 "특별한 한주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수요일과 토요일에 경기를 치렀다. 우리의 유로파리그 경기는 다음주 목요일에 있다. 일요일에 할 수 있는 경기를 왜 토요일에 치르는지 모르겠다. 지난 경기에서 120분 동안 플레이를 했고 오늘 다시 경기를 하는 것은 정말 어려웠다. 시즌을 치르는 동안 자주 발생하는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어려움을 나타냈다.
[맨시티전에 풀타임 활약한 손흥민.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