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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그룹 클론 멤버 강원래가 자신의 교통사고와 관련한 루머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강원래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긴 글을 게재했다. 그는 글을 통해 SBS '전설의 무대 아카이브K' 섭외 당시를 떠올리며' "90년대 댄스 뮤직에 대해서 팩트만큼은 알려졌으면 좋겠고 방송 뒷이야기가 참 재밌는데'라는 생각에 참여를 하게 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몇 달을 제작진들과 연락+인터뷰를 했고, 문나이트 관련 사진과 자료들도 대부분 아마 70% 이상 제가 전달했다. 녹화 당일도 반나절 이상 녹화를 했지만 실제 방송에 나간 건 몇 분 안되어 문나이트에 관련된 이야기가 완벽히 전달되지 못한 점 진심 아쉽다"라고 털어놨다.
이와 함께 "REF, 룰라, 철이와미애 등등의 여러 제작사에서 김송을 섭외한 건 사실"이라며 "룰라의 소속사가 운영하는 시스템이 제가 일하던 소속사와는 큰 차이가 있었다. 그래서 우리 소속사에서 팀을 만들어 준비하던 중에 '콜라'란 팀으로 방송을 하게 됐다. 김송 섭외에 관련하여 제가 전부 관여하였다기보단… 암튼 여러 사정으로 그렇게 됐다"라고 밝혔다.
또한 강원래는 "제가 교통사고 난 것도 제 잘못보단 과실 100%의 불법 유턴한 차 때문이다. 저는 제 사고에 대해 이렇게 생각합니다. 제가 벌을 받았다기보단 '한 번 더, 다른 모습으로 재밌는 삶을 살아란 고마운 뜻'으로 해석한다"고 전했다.
이를 본 강원래의 아내 김송은 "우리는 선이가 있는 지금이 너무 행복하니까 현재가 중요한 거야. 신경 끄자. 응원해주는 사람들이 더 많으니까"라는 댓글을 달아 강원래를 응원했다.
앞서 강원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에 대한 악플과 루머가 담긴 캡처 사진을 게재하며 씁쓸한 심경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강원래는 지난 2003년 김송과 결혼, 슬하에 1남을 두고 있다.
▲ 이하 강원래 인스타그램 전문.
안녕하세요. 강원래입니다. 'SBS 아카이브 문나이트'편 섭외가 들어왔을땐 당시 코로나로 인해 제가 운영하는 이태원의 '문나이트' 영업이 안될때라 약간의 거부반응이 있었지만 "90년대 댄스뮤직에 대해서 팩트만큼은 알려졌음 좋겠고 방송 뒷이야기가 참 재밌는데.." 라는 생각에 참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몇달을 제작진들과 연락+인터뷰를 했고 문나이트 관련 사진과 자료들도 대부분 아마 70% 이상 제가 전달 했습니다. 녹화 당일날도 반나절 이상 녹화를 했지만 실제 방송에 나간건 몇분 안되어 문나이트 에 관련된 이야기가 완벽히 전달 되지 못한 점 진심 아쉽습니다.
REF, 룰라, 철이와미애등등의 여러 제작사에서 김송을 섭외한건 사실입니다만 REF, 철이와미애 섭외가 들어왔을땐 초기 멤버를 모을시기라 팀이름도 만들어지지 않았고 그쪽 소속사가 송이뿐아니라 여러 멤버들을 만나며 섭외를 할때였고, 룰라 같은경우는 '100일째 만남+비밀은 없어+날개잃은천사등'을 저와 관련된 댄서들이 안무를 담당하였기에 룰라의 소속사가 운영하는 시스템이 제가 일하던 소속사와는 큰차이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소속사에서 팀을 만들어 준비하던 중에 '콜라'란 팀으로 방송을 하게 되었습니다. 김송 섭외에 관련하여 제가 전부 관여 하였었다기보단..암튼 여러사정으로 그렇게 되었습니다. 결과론적이지만 만약 김송이 REF, 룰라, 철이와미애등등의 팀으로 활동하였다면 그팀들이 실패나 성공하였을지 누구도 장담 못합니다.
제가 교통사고 난것도 제 잘못보단 과실 100%의 불법유턴한 차때문입니다. 저는 제사고에 대해 이렇게 생각합니다. 제가 벌을 받았다기 보단 "한번더, 다른모습으로 재밌는 삶을 살아란 고마운 뜻"으로 해석합니다. 하지만 휠체어 처음 타던 몇년간은 화도 내고 욕도 했던 과도기가 있었지만 지금은 그래도 잘 살아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시 결과론적으로 말씀드리면 현재 우리부부는 이쁜 아들 키우며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제가 만약 사고가 안났더라면,, 제아내가 콜라가 아닌 다른팀으로 활동했더라면,, 이런 행복을 느끼지 못하고 살수도 있었을겁니다.
문나이트 관련 90년대 댄스뮤직을 사랑하시는 현재 30대후반~40대후반분들~다양한 관심가져 주셔서 진심 감사드리고 담에 영화+뮤지컬+드라마등으로 좀더 멋지고 재밌는 문나이트의 팩트를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다들 힘들텐데 꿍따리샤바라 잊지 마세요. ^^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강원래 인스타그램]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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