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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리버풀이 레스터시티에 완패를 당하며 선두권에서 멀어졌다.
리버풀은 13일 오후(현지시간) 영국 레스터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에서 레스터시티에 1-3으로 졌다. 리버풀은 이날 패배로 리그 3연패와 함께 11승7무6패(승점 40점)의 성적으로 리그 4위에 머물게 됐다. 리버풀은 후반 33분 이후 7분 동안 3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리버풀은 패했지만 살라는 올 시즌 리그 17호골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를 질주했다. 레스터시티는 14승4무6패(승점 46점)를 기록하며 리그 2위로 올라섰다.
리버풀은 레스터시티를 상대로 피르미누가 공격수로 나섰고 살라와 마네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밀너, 바이날둠, 존스는 중원을 구성했고 로버트슨, 헨더슨, 카박, 아놀드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알리송이 지켰다.
양팀은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리버풀은 후반 22분 살라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살라는 피르미누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레스터시티는 후반 33분 메디슨이 동점골을 기록했다.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메디슨이 오른발로 때린 볼은 리버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이후 레스터시티는 후반 36분 바디가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바디는 리버풀 골키퍼 알리송이 페널티지역 외곽에서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볼을 이어받은 후 비어있는 골문을 향해 오른발 슈팅을 때려 득점에 성공했다. 레스터시티는 후반 40분 바르네스의 득점과 함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속공 상황에서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한 바르네스는 오른발 슈팅으로 리버풀 골망을 흔들었고 레스터시티의 완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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