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케빈 듀란트(브루클린 네츠)가 이적 후 처음으로 골든스테이트 방문경기를 치렀다. 친정에 비수를 꽂았다.
브루클린 네츠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센터에서 열린 2020-2021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 원정경기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134-117로 크게 이겼다.
듀란트의 첫 골든스테이트 원정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듀란트는 2018-2019시즌 직후 FA 자격을 얻어 브루클린으로 이적했다. 그러나 2018-2019시즌 토론토 랩터스와의 챔피언결정5차전서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면서 2019-2020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올 시즌 건강하게 돌아와서 처음으로 친정을 방문했다. 33분17초 동안 20점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2블록으로 좋은 활약을 했다. 최근 코로나19 프로토콜에 의해 격리됐고, 이날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이적생 제임스 하든은 3점슛 5개 포함 19점 16어시스트 8리바운드 3스틸로 전천후 맹활약을 펼쳤다. 카이리 어빙도 3점슛 2개 포함 23점을 올렸다. 삼각편대가 조화를 이루며 손쉬운 승리를 낚았다.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판 커리가 27점을 올렸으나 3점슛을 9개 던져 2개밖에 넣지 못했다.
[듀란트.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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