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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전 축구선수 박지성(40), 전 아나운서 김민지(36) 부부가 제주도 집과 딸 연우(6), 아들 선우(3)를 대중에 공개했다.
14일 방송된 MBC '쓰리박'에서 박지성은 아내 김민지와 동반 출연해 일상을 소개했다.
박지성, 김민지 부부는 제주도 집에서 방송을 시자하며 "런던에 살다가 한국에 왔을 때 서울에도 있지만 제주도에서도 생활을 하고 있어서 제주도에 올 때마다 쓰고 있는 집이다"고 설명했다. 심플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끌었으며, 아이들의 아지트로 쓰이는 다락방 구주도 인상적이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선 박지성, 김민지 부부의 자녀 첫째 연우, 둘째 선우의 모습도 카메라에 담겼다.
박지성은 딸 연우에 대해 "첫째는 저랑 비슷한 성격이다. 뭔가를 시작하면 끝내야 하고, 끝내면 정리를 해야 한다. 물건을 놔둘 때 어느 자리에 있어야 된다는 확실한 의지를 가진 아이"라고 했다.
아들 선우에 대해선 "둘째는 개방적이다. 자유로운 영혼 같이 어질러 놓아도 괜찮고 자기마음대로 하고 자유분방한 예술가의 기질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지성은 축구와 육아를 비교하는 질문에 망설임 없이 "육아가 힘들다"고 답했다. 박지성은 "축구는 경기가 끝난다. 아무리 길게 뛰어도 120분이면 경기는 끝난다"며 "육아는 시작 휘슬은 있는데, 종료 휘슬이 없다"고 너스레 떨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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