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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방송인 김수미가 첫째 임신 중 힘들었던 속내를 고백했다.
15일 방송된 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이하 '밥심')에는 별이 출연한 가운데 그의 육아 동지이자 그룹 다이나믹 듀오 개코 아내 김수미가 깜짝 출연했다.
이날 별은 김수미에 대해 "동네 친구, 동갑 친구다. 사실 저보다 육아 선배고 결혼 선배"라며 "나이는 동갑, 친구인데 굉장히 의지하고 서로 응원했던 친구다. 육아 때는 동지애가 많이 도움이 된다"고 소개했다.
김수미는 "아이가 11살, 7살이다. 아들, 딸이다"며 "남편 제대하기 몇 달 전에 임신했다. 결혼하고 임신을 한 상태에서 개코 씨는 다시 군대로 가고 제대 몇 개월 남겨둔 상황이었는데 나는 만삭인 상태에서 집에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산부인과도 혼자 가야 하고 혼자 밥 해먹고 그랬다"며 "부모님이 외국에 계셔서 좀 많이 외로웠다. 그 시기가 내 인생에 제일 힘들었을 때다"고 말했다. 24세에 개코를 만나 5년간의 연애 끝에 결혼했다.
이어 김수미는 "지금은 부모님이 육아를 많이 도와주고 계신다. 예전엔 오롯이 혼자 육아를 했어야 했다"며 "20대 어린 나이기도 했고 진짜 자세히 말씀 드리기 뭐하지만 많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또 김수미는 일과 육아 병행에 대해 묻자 "솔직히 일 하는 걸 너무 좋아하고 재밌다. 육아 같은 경우에도 저희 부모님이 감사하게도 많이 도와주는 편이라 편하게 하는 편"이라며 "아이들한테 사랑 표현을 남들이 봤을 때 유별나다고 할 정도로 자주 심하게 한다. 아이들이 내가 하는대로 따라하는 게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 = SBS플러스 방송 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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