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예능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프로마술사 한영훈과 육상선수 출신 최순민 부부가 부부 관계 고민을 공개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채널A, SKY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에서 최순민은 "내 루프(자궁 내 피임기구) 유효 기간이 두 달 남아서 남편에게 정관 수술을 하라고 했는데 남편이 완강히 거부 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에 한영훈은 "내가 나가는 축구 동호회에 비뇨기과 의사 형님이 있다. 그래서 축구 동호회 회원들은 다 거기서 수술을 하는데 아프냐고 물어보니까 엄청 아프다고 하는 거야"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최순민은 "그래서 남편이 협박을 한다. '나 정관 수술하면 아무 데나 막 하고 다닌다?'고. 그래서 내가 '해! 가서 풀고 와!'라고 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한영훈은 "그렇게 말하면 내가 이상하잖아..."라고 토로한 후 "그런 식으로 안 한다는 이유를 만드는 거다"라고 해명했다.
그러자 최순민은 "맨날 아프다는 핑계를 대. 정관 수술하면 안 좋다고도. 나도 안 좋다. 루프를 낀 후 생리량이 2배 늘었다. 부부 관계를 할 때 아랫배가 아프기도 하고. 그래서 남편한테 정관 수술을 하라고 한 건데 안 하려고 하네"라고 토로했다.
이를 들은 한영훈은 "둘째를 낳으면 묶을 생각은 있다. 내가 사실 아내 루프 교체시기에 맞춰 둘째 임신을 계획했었다"고 정관 수술을 완강히 거부했던 이유를 드러냈다.
[사진 = 채널A, SKY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