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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지난 5일, 국내 최초 SF 영화 '승리호'가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전체 스트리밍 1위 자리에 올랐다. 그 주역 중 한 명이자, 승리호를 이끄는 장선장 역의 배우 김태리의 화보와 인터뷰가 마리끌레르 3월호에서 공개됐다.
공개된 화보 속 김태리는 영화 속 장선장과는 180도 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데저트 로즈, 화이트, 머큐리 등의 컬러를 입은 케이스, 네버스틸 소프트백과 수트케이스, 그리고 아름답게 핀 꽃에 둘러 쌓인 그의 모습은 싱그러운 봄의 시작을 연상케 했다. 실제로 피어나는 꽃 위로 비치는 햇빛을 볼 때 봄이 왔음을 실감한다는 김태리는 촬영 내내 이르게 맞이한 봄의 기운을 한껏 만끽하며 화보를 완성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김태리는 신작 '승리호'에 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개인적으로 가장 흥미로웠던 장면으로 '승리호'의 역할과 목적과 성격이 드러나는 쓰레기 수거 신을 꼽았고, 처음이라 생경했지만 동시에 즐거웠던 촬영의 소회를 털어놨다. 장선장이라는 인물에 대해서는 가장 커다란 신념을 가진, 용기 있는, 실제의 나와는 다른 사람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또 한국적인 정서가 녹아있는 것을 '승리호'의 매력으로 언급하며, 이후에 등장하게 될 국내 SF 작품들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승리호'를 통해 상상의 세계를 유영하고 돌아온 배우 김태리의 더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화보와 커버는 마리끌레르 3월호와 마리끌레르 웹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마리끌레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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