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타운' 이선빈 밝힌 #'미션 파서블' #뱅 헤어 #오마이걸 승희♥ [종합]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이선빈이 다채로운 매력으로 '박하선의 씨네타운' 청취자를 사로잡았다.

16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미션 파서블'(감독 김형주) 개봉을 하루 앞둔 이선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미션 파서블'은 선입금 후업무 흥신소 사장 우수한(김영광)과 열정 충만 비밀 요원 유다희(이선빈)가 무기 밀매 사건 해결을 위해 전략적으로 공조하다 벌이는 아찔한 코믹 액션. 이선빈은 엘리트 수습 요원 유다희로 분해 배우 김영광과 티키타카 코믹 케미스트리를 펼친다.

이날 이선빈은 사진 공포증을 고백하며 "예능 프로그램 촬영을 위해 방송국에 갔는데 취재진 여러분께서 출근길 촬영을 하시더라. 피해드려야 하는 줄 알았다. 찍히면 안 되는 줄 알고 달려갔는데 다 찍어서 올려주셨다. 오늘은 그러지 말라는 특명을 받고 왔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데뷔 초에는 안 그랬는데 활동을 할수록 더 떨리고 긴장되더라. 어느샌가 청심환을 안 먹으면 얼굴이 빨갛게 부어 올라온다. 존 적도 있다. 제작발표회 때 약을 두 개씩 먹었다. 요즘에는 비대면으로 행사를 하다보니 조금 편하다"고 밝혔다.

DJ 박하선이 "시크하고 세련된 이미지인데 실제로 보니 털털한 것 같다"고 하자 이선빈은 "드라마 '38 사기동대' 영향이 있는 것 같다. 차갑고 냉미녀 스타일로 나왔는데 사실 푼수 같다"라고 했다. 또 "걸그룹 멤버와 인터뷰를 하고 있는 것 같다. 춤과 노래를 잘한다고 들었다"는 말에는 "근자감이 있었다.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못하겠다"라며 "동안이 되고 싶어서 앞머리를 내렸다"라고 솔직 입담을 뽐냈다.

이선빈은 유다희 역에 대해 "열정 가득한 캐릭터다. 처음으로 큰 임무를 맡는 요원이라 열정에 차있다"라고 소개했다. 하이힐을 신고 액션 신을 소화한 소감으로는 "현장에서 즉석으로 합이 이뤄졌다. 힐을 신고 드레스를 입고 액션을 할 수 있는 상태가 돼야 했었다. 집에 힐이 아예 없다. 테이프를 칭칭 감고 했다. 점점 적응돼서 편해졌다"고 말했다.

그룹 오마이걸 멤버 승희를 향한 진심 어린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선빈은 "SNS에 저장하기 기능이 있다. 70%가 승희 님 사진이다. 러블리한 승희 님이 너무 좋다. 승희 님의 아우라는 감히 범접할 수 없다. '찐팬'이다. 사랑스럽고 내 감성을 건드린다. 피규어로 만들고 싶을 정도로 귀엽다"라고 쏟아내 웃음을 안겼다.

방송 말미 이선빈은 "힘든 시기에 오랜만에 마음 편하게 즐기다 가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스태프, 배우진이 다 함께 열심히 노력했다. 유쾌하게 즐겨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미션 파서블' 관람을 독려했다.

한편 영화 '미션 파서블'은 17일 개봉한다.

[사진 = SBS 파워FM 방송 화면-㈜메리크리스마스]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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