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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데칼코마니처럼 똑 닮은 수영선수 정유인 모녀가 일상을 공개한다.
케이블채널 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에 얼굴, 목소리, 몸매까지 ‘복사+붙여넣기’를 한 듯 똑같은 정유인과 정유인 엄마가 등장, 유쾌한 웃음 폭탄을 터뜨릴 예정이다.
녹화 당시 엄마가 운영 중인 도시락 가게에 온 정유인은 그대로 앞치마에 두건을 장착하며 알바생 모드에 돌입한다. 이에 어릴 때부터 가게 일을 도왔던 정유인의 능숙한 재료 손질과 메뉴 준비 실력이 빛을 발해 색다른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이후 정유인은 효녀답게 엄마의 건강을 위해 커플 도수 치료 시간을 준비한다. 이 때 두 모녀의 모습을 본 언니들은 모두 토끼눈이 된다. 침대에 나란히 누운 두 사람은 ‘큰 유인’, ‘작은 유인’이라고 할 만큼 구분하기 어려운 싱크로율을 보였기 때문.
특히 ‘여자 마동석’이라는 별명을 가진 정유인에 뒤지지 않는 역삼각형 어깨로 타고난 운동 DNA를 자랑한 정유인의 엄마는 “나도 사람들이 역도선수인 줄 알아”라는 솔직한 고백으로 현장을 초토화시켰다는 후문이다.
또한 이 때 VCR로 두 모녀의 데이트를 직관하던 박세리는 열혈 시청자 모드로 변신해 솔직 100% 리액션을 펼친다. 두 모녀의 합작으로 탄생한 먹음직스러운 믹스동이 나오자 “나도 저거 좋아해”라고 의식의 흐름처럼 취향을 고백하는가 하면, 정유인의 엄마가 건강을 위해 주사를 맞자 “나도 주사 싫어”라며 갑자기 귀여운 앙탈을 부려 폭소를 유발했다고.
과연 ‘붕어빵 모녀’ 정유인 모녀가 어떤 데이트를 즐기며 힐링을 맛봤을지, 안방 1열에 앉은 시청자들과 리액션 동기화를 펼칠 박세리의 활약 역시 기대되고 있다.
'노는 언니'는 16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 = 티캐스트 E채널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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