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안심이 된다."
키움 외국인투수 에릭 요키시와 조쉬 스미스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 왔다. 두 사람은 이날 정오에 2주 자가격리가 해제됐고, 곧바로 1군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홍원기 감독 및 코칭스태프, 선수들과 인사했다.
홍원기 감독은 "외국인투수들과 상견례를 했다. 올 시즌 잘 부탁한다고 했다. 국내에 도착해서 영상통화를 한 번 했고, 몸 만드는 과정을 보고 받아왔다. 얼굴을 직접 보고 악수도 하니 마음이 새롭고 안심이 되는 것 같다. 무사히 합류하게 돼 좋다"라고 했다.
요키시와 스미스의 합류 시점이 빠른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4월 3일 개막하는 페넌트레이스 준비에 차질을 빚을 정도는 아니라는 게 홍 감독 시선이다. 그는 "다른 투수들보다 (빌드업)두~세턴 늦긴 했지만, 개막 때까지 스케줄이 잡힌대로 움직이면 별 문제는 없을 것이다"라고 했다.
요키시의 경우 이미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을 이겨내고 맹활약한 전례가 있다. 홍 감독은 "1선발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스미스에 대해 홍 감독은 "영상이 많지 않은데 던지는 걸 확인은 했다. 좋은 투수로 기대하고 있다. 타자를 어떻게 상대할 것인지는 연습경기와 시범경기를 봐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요키시와 스미스는 이날 캐치볼 정도로 훈련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17일은 1군 선수단의 휴식일이다. 본격적인 훈련은 18일에 시작한다. 언론 인터뷰도 예정됐다. 홍 감독은 "27일에 라이브피칭을 할 계획인데 그 전에 컨디션을 체크해서 다시 결정해야 할 수도 있다"라고 했다.
[요키시(위), 스미스(아래). 사진 = 고척돔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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