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키움이 날벼락을 맞았다.
키움 히어로즈 마무리투수 조상우가 왼쪽 발목 인대 파열로 4월 3일에 개막하는 2021시즌 준비에 크게 차질을 빚게 됐다. 조상우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스프링캠프 도중 발목을 다쳤다.
키움 관계자는 16일 "수비훈련 도중 1루 커버에 들어가는 과정에서 왼쪽 발목을 다쳤다. 응급처치를 하고 CM 충무병원으로 이동, 검진을 받았다. 크로스 체크를 위해 이날 이경태 정형외과에서 한 차례 더 검진을 받았다. 검진결과 좌측 전거비인대와 종비인대가 완전 파열됐다는 소견을 받았다"라고 했다.
키움에 따르면 조상우는 12주 진단을 받았다. 즉, 5월 중순은 돼야 정상적으로 합류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재활 시기가 빨라질 수도 늦어질 수도 있겠지만, 4월 3일에 개막하는 정규시즌에 맞춰 돌아오는 건 어려워졌다.
이로써 키움은 조상우 없이 시즌을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한다. 스프링캠프를 통해 임시 마무리투수를 찾아야 하는 과제를 안았다. 그렇지 않아도 작년보다 떨어진 전력을 감안할 때 조상우의 12주 이탈은 너무나도 큰 타격이다.
[조상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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