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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탈북민 유튜버 손봄향이 남편 외도를 고백했다.
16일 방송된 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서는 손봄향이 출연해 남편의 외도와 별거 등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손봄향은 '별거 부부로 살면 안 되나요?'라는 제목의 고민 사연을 전했다. 그는 "현재 3개월 째 남편과 별거 중"이라며 "가장 행복할 신혼 시기에 남편이 바람을 피웠고 이혼까지 생각했었지만 남편이 8개월 동안 잘못했다고 싹싹 빌었다"고 밝혔다.
이어 "어린 딸이 있어서 헤어지지 못했다. 상처가 아직 아물지 않아 남편 얼굴만 봐도 불만이 생기고 싸우게 됐다"며 "그러다 딸이 어느 정도 크고 나니 이대로 사는게 불행하단 생각이 들어 결국 남편에게 딱 6개월만 별거하자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또 "그 후로 남편이 집을 나가고 내가 딸을 본다. 3개월이 지났는데 남편이 '이 정도면 됐다'고 별거를 빨리 끝내고 싶어 한다"며 "하지만 나는 6개월 다 채우고 추가로 연장하고 싶다. 남편과 별거해보니 부부싸움도 없고 딸 돌보는데도 지장이 없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손봄향은 "그렇다고 남편과 이혼까지 생각하는건 아니다. 지금처럼 별거하며 살면 안 될까요?"라고 물었다.
[사진 = SBS플러스 방송 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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