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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의 음바페가 해트트릭과 함께 바르셀로나 골문을 초토화시켰다.
음바페는 17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바르셀로와의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PSG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음바페는 전반 32분 페널티지역에서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기록한데 이어 후반 20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이어 후반 40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골문 구석으로 들어가는 오른발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음바페는 바르셀로나전이 끝난 후 UEFA가 선정한 경기 최우수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음바페는 UEFA를 통해 "매우 행복하다.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경기였다. 승리하기 위해 이곳에 왔다"면서도 "훌륭한 밤이지만 아직 우리는 아무것도 달성한 것이 없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PSG에서 항상 최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한다. 항상 성공하지는 못하고 나쁜 경기를 하거나 실수를 하더라도 숨으려고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음바페는 "우리는 피지컬적으로 좋아지고 있고 오늘 경기에서 매우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아직 최상의 상태는 아니다. 오늘 같은 경기를 다시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며 꾸준한 활약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음바페.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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