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실사 애니메이션 영화 '톰과 제리'가 2D와 4D, 4DX 특수관 상영을 확정했다. 이들 상영 버전은 모두 자막판과 더빙판으로 상영된다.
오늘(17일) 예매가 오픈되는 '톰과 제리'는 전체관람가 등급으로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어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이색적인 재미를 선사하며 인기를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톰과 제리'는 자타공인 장난꾸러기 톰과 제리의 뉴욕을 발칵 뒤집을 역대급 대소동을 그린다. 세기의 결혼식이 열리는 뉴욕 최고급 호텔에 투숙하게 된 생쥐 제리와 제리를 잡기 위해 고용된 톰의 사상 최강 스케일의 대전쟁이 일어난다. 라이브 액션과 CG 애니메이션을 섞은 하이브리드 영화로 전 세계 모든 연령층의 팬들을 만족시키고자 톰과 제리의 원래 모습과 느낌에 충실하면서 2D 세계에 머물게 하는 동시에, 이들이 3차원 세계에 들어오게 해 관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클로이 모레츠와 마이클 페냐, 켄 정 등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열연을 펼쳐 영화적인 재미를 배가시킨다. 불독 스파이크, 치명적인 매력의 고양이 투츠, 톰의 경쟁자인 길고양이 버치, 금붕어 골디와 코끼리 말콤 & 세실, 비둘기 피존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해 개성 넘치는 모습을 선보인다.
특히 톰과 제리가 서로를 추격하고 제대로 싸우고 또 자주 싸우는 액션에 심혈을 기울여 뉴욕이라는 대도시의 특급 호텔의 모든 것을 때려 부수는 모습을 특수관에서 본격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한편 '톰과 제리'는 1940년 첫 등장 후 무려 80년이 넘는 현재까지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20세기 최고의 애니메이션이자 슬랩스틱 코미디의 전설로 불리는 작품이다. 원작을 바탕으로 손으로 그린 4만장의 작화, '신비한 동물' 시리즈 세트장에 만들어진 47개의 세트, 총 1800벌의 의상 등 초대형 프로젝트로 탄생했다.
오는 24일 개봉.
[사진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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