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호랭이 걸그룹' 트라이비, 'DOOM DOOM TA'로 가요계 출격 완료 [종합]

[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걸그룹 트라이비(송선, 켈리, 진하, 현빈, 지아, 소은, 미레)가 드디어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었다.

17일 오후 트라이비의 첫 번째 데뷔 싱글 '트라이비 다 로카(TRI.BE Da Loca)'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날 리더 송선은 첫 데뷔 소감을 전하며 "오랫동안 연습해오면서 이 순간만을 꿈꿔왔는데, 너무 행복하고 설렌다"면서 벅찬 마음을 전했다. 소은은 팀명을 소개하며 "완벽함의 상징인 트라이앵글의 약자 트라이와 존재를 뜻하는 비로 나누어 트라이비가 됐다"고 설명했다.

또 진하는 "가요계를 장악하는 완벽한 존재가 됐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다지며 "저희 음악도 '나 스스로가 주체가 되어 당당히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어서 우리 노래를 듣는 10대, 20대에 '우리는 완벽한 존재다'라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으로 이어진 멤버별 키워드 토크에서 깜짝 발언으로 눈길을 끄는 멤버도 있었다. 송선은 "연습생 생활을 9년을 했다. 데뷔 전부터 걱정이 정말 많았다"고 운을 떼며 "사촌 언니가 소녀시대 유리 선배님인데, 옆에서 지켜봤을 때 뭐든지 완벽하게 하려는 모습이 인상깊었다. 그래서 저도 언니처럼 완벽하게 준비해서 꼭 성공하겠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더 열심히 노력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동시에 타이틀곡 무대와 뮤직 비디오 최초 공개 후 취재진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이 주어졌다. 신사동호랭이가 프로듀서를 맡아 화제가 된 트라이비는 "워낙 히트곡들이 많으셔서 기대도 되고,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PD님들이 '열심히 최선을 다해 너희가 하던대로만 하면 된다'고 조언을 해주셨다"면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 현빈은 "데뷔 할 때는 너무 떨지 말고 지금 연습해왔던 것처럼 무대에서 뽐내고, 자신의 매력을 숨기지 말라고 조언해주셨다. 녹음할 때는 저희 개개인의 매력과 개성을 찾아가는 방향으로 지도해주셨다"고 설명했다.

데뷔 전부터 '제 2의 EXID'라는 수식어가 붙은 트라이비는 원하는 수식어에 대해 "만능돌"이라고 답했다. 멤버 지아는 "저희 트라이비는 시키면 어떤 것이든 잘해낼 수 있다. 퍼포먼스, 노래, 예능 다 잘할 수 있다. 그리고 목표는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하고 싶다"고 큰 목표를 전했다.

롤모델로는 걸그룹 블랙핑크를 뽑으며 "퍼포먼스가 너무 멋있으시고, 매 콘셉트마다 완벽하게 소화하시기 때문에 저희도 본받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끝으로 멤버 소은은 "올해 트라이비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냐"는 말에 "데뷔하고 딱 한 번 받을 수 있는 신인상 받기다"라고 솔직히 답했다.

한편 타이틀곡 '둠둠타(DOOM DOOM TA)'는 퓨처하우스 장르의 곡으로, 다른 사람의 시선에 흔들리지 않고 있는 그대로인 나의 모습을 통해 울림을 주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강렬한 비트와 멤버들의 개성 넘치는 목소리가 인상적이다.

이날 오후 6시 첫 공개.

[사진 = 티알엔터테인먼트, 멜로우엔터테인먼트]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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