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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암 투병 중인 가수 최성봉이 투병 근황을 전했다.
최성봉 소속사 봉봉컴퍼니는 17일 공식 SNS를 통해 "2월 8일과 2월 13일 이틀간 최성봉 군이 갑자기 기절해 숨이 멎어 중태에 빠졌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강남 모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CPR과 위 세척 등을 진행했으며 4시간 정도 치료를 받았다"며 "지금은 다행히 집에서 회복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저희 회사는 성봉 군이 업무적으로 일이 있을 때만 함께 있을 뿐, 그 외적으론 성봉 군 홀로 있다"며 "다행히 회사직원과 함께 있을 때 불미스러운 일이 생겼지만 과거 몇 년간 스스로 응급실과 치료를 비밀리에 다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주변에 최성봉 군을 알고 있는 분들께서 곁에서 응원과 격려의 말을 아낌없이 보내줬으면 하는 마음에 이 글을 적는다"며 "최성봉 군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진심 어린 응원을 부탁드리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최성봉은 tvN '코리아 갓 탤런트' 준우승을 차지하며 얼굴을 알렸다. 지난해 5월 건강검진을 통해 대장암 3기, 전립선암, 갑상선 저하증 및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다.
이하 최성봉 소속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가수 최성봉 소속사 봉봉컴퍼니입니다.
2월 8일과 2월 13일 이틀간 최성봉 군이 갑자기 기절해 숨이 멎어 중태에 빠졌습니다.
강남 모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CPR과 위 세척 등을 진행했으며 4시간 정도 치료를 받았습니다. 지금은 다행히 집에서 회복 중입니다.
사실 저희 회사는 성봉 군이 업무적으로 일이 있을 때만 함께 있을 뿐, 그 외적으론 성봉 군 홀로 있습니다. 다행히 회사직원과 함께 있을 때, 불미스러운 일이 생겼지만, 과거 몇 년간 스스로 응급실과 치료를 비밀리에 다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봉봉컴퍼니 측은 주변에 최성봉 군을 알고 있는 분들께서 곁에서 응원과 격려의 말을 아낌없이 보내주었으면 하는 마음에 이 글을 적습니다
최성봉 군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진심 어린 응원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 봉봉컴퍼니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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