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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SKY와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가 공동 제작한 요리 서바이벌 ‘헬로! 플레이트’에서 MC 박선영이 비명을 지르는 ‘접시 박살’ 사태가 벌어진다.
18일 방송될 ‘헬로! 플레이트’에서는 “저는 살짝 미쳤어요. 어떻게 되나 두고 보시죠”라는 말과 함께, ‘광기(?)’에 휩싸인 도전자 에드가(스페인) 셰프의 모습이 공개된다.
평소와는 눈빛마저 뭔가 달라 보이는 에드가 셰프에 대해 파우피싯(태국) 셰프는 “에드가는...공격적이야”라며 난감한 표정을 드러냈다. 또 에드가와 ‘쿠킹 메이트’로 경연에서 한 조로 함께해 온 바시라(말레이시아) 셰프도 “에드가는 미쳤어요”라며 에드가의 말에 동감했다.
에드가가 자타공인 ‘미친 셰프’가 된 이유는 TOP4에 올라가기 위한 요리로 스페인산 새끼 돼지 통구이 요리 ‘코치니요’를 준비했기 때문이다. ‘코치니요’는 특별한 날 먹는 스페인 전통 요리이지만, 돼지를 통째로 구워야 해 시간이 많이 걸린다. 하지만 이날 셰프들에게 주어진 조리 시간은 단 90분이었다.
에드가는 “며칠 전 형과 통화를 했는데, 형이 코치니요를 만드느라 65도 오븐에서 12시간을 구웠다고 하더라”며 “내가 90분 만에 한다고 하니까 나한테 ‘불가능해, 미쳤다’라고 하던데, 맞다. 난 살짝 미쳤는데, 어떻게 되나 두고 보자”고 말해 제작진까지 긴장시켰다.
마침내 노희영, 김훈이, 강레오 등 심사위원들 앞에 에드가가 90분을 들인 ‘코치니요’가 등장해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에드가는 요리를 갖다놓은 뒤 심사위원들 앞에서 접시를 바닥에 내동댕이쳐 박살내며 예상치 못한 행동을 보였고, 깜짝 놀랄 사태에 MC 박선영은 비명을 지르며 뒤로 물러섰다. 접시 파편이 바닥에 산산이 흩어진 상황에서 오디션장은 침묵에 잠겼다.
심사위원들 앞에서 접시를 깨는 ‘돌발 행동’으로 모두를 경악시킨 ‘미친 셰프’ 에드가의 운명은 18일 오후 9시 10분 '헬로! 플레이트'에서 공개된다.
[사진 = SKY, 디스커비리 채널 코리아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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