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서울이랜드FC가 보카 주니어스 출신 공격수 니콜라스 베네가스를 영입했다.
서울이랜드FC는 18일 베네가스 영입 발표와 함께 '2021시즌 외인 구성이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베네가스의 늦은 합류에는 2가지 이유가 있다. 전 소속팀의 승격 플옵 경기를 치른 것이 첫 번째 이유다. 또한 베네가스에 대한 스페인 팀의 적극적인 오퍼였다.
베네가스는 아르헨티나 명문 보카 주니어스 출신으로 ‘정통 9번’ 유형의 공격수다. 이번 시즌 베네가스의 등번호 역시 9번이다. 186cm, 87kg의 체격을 지닌 베네가스는 수비수들과의 몸싸움을 선호하는 편이며 팀의 전술과 유망선수 영입이라는 팀운영 방향성에 가장 적합한 선수다.
베네가스는 2015년 보카 주니어스에서 프로에 데뷔해 아르헨티나 2부 리그에서 많은 경험을 쌓았다. 특히, 지난 시즌 데펜소레스 데 벨그라노에서 28경기에 출전해 8골을 기록하며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베네가스는 “처음으로 해외 진출을 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 하루빨리 K리그에 적응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 제 인생에 있어 전성기로 들어서는 시점에 서울이랜드FC라는 좋은 구단에 오게 되어 영광스럽다. 이 기회를 살려 구단의 승격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헌신하고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16일 자가격리를 마친 베네가스는 17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해 팀원들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사진 = 서울이랜드FC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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