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이현중이 코로나19 확산 여파를 딛고 출격할 것으로 보인다.
이현중이 속한 데이비슨대학교는 오는 19일 오전 9시(한국시각) 서던 버지니아와 맞대결한다. 이현중이 출전하는 이 경기는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이현중은 하승진에 이어 한국인 2호 NBA 무대 입성을 꿈꾼다.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간판스타 스테판 커리의 모교인 데이비슨대학교에서 적응하며 팀 내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이현중은 2학년이 되자마자 주전자리를 꿰찼다. 특히 시즌 첫 경기에서 23득점을 몰아치며 확실한 주전가드로 발돋움했다.
이현중의 활약과 함께 승승장구하던 데이비슨대학교은 최근 시련을 겪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팀 관계자가 나와 갑작스럽게 경기가 연기된 것. 데이비슨대학교가 최근 연승을 이어가가 ‘3월의 광란’으로 불리는 토너먼트 출전도 노리는 상황이었기에 이현중으로선 더욱 아쉬움이 짙게 남았을 터.
이현중은 약 3주간의 기다림 끝에 서던 버지니아를 상대로 출격할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평균 13.7득점 4.3리바운드를 기록 중인 이현중의 장기는 3점슛이다. 팀 내에서 가장 높은 45.3%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할 정도로 순도가 높다.
이현중은 시즌 개막 전 3점슛 성공률 40% 이상, 평균 10득점이라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이미 자신의 목표를 이룬 이현중은 3주 만에 치르는 경기에서도 매서운 슛 감각을 발휘할 수 있을까.
[이현중. 사진 = 스포티비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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